범이의 수다

국민연금 1회 오늘의 20대도, 언젠가는 70대가 된다

국민연금은 왜 생겼을까 — 오늘의 20대도 언젠가는 70대가 된다

← 목록 ✍ 웅녀와범이 📅 2026년 07월 03일 👁 조회 35 ✏ 수정됨

오늘의 20대도, 언젠가는 70대가 된다

연금이라는 게 대체 왜 생겨났을까

국민연금 시리즈 1회 도입 장면. 저녁 식탁에서 오랜만에 부모님과 마주 앉은 자리. 아버지가 "너는 나중에 늙으면 뭐 먹고 살 거니?"라고 묻고, 그 질문에 순간 말문이 막힌 순간을 담은 장면

 

당신이 지금 내는 국민연금 보험료는, 사실 당신의 노후가 아니라 지금 누군가의 노후로 갑니다.

 

이상하게 들리시나요? 근데 이게 연금의 진짜 원리입니다

 

 

옛날엔 이런 고민이 없었다

예전엔 자식이 부모를 모셨습니다.

대가족 안에서 늙은 부모는 자연스럽게 돌봄을 받았습니다.

 

근데 산업화로 자식들이 도시로 떠났습니다.

함께 살기 어려운 게 오히려 당연해졌습니다.

그럼 늙어서 일을 못 하게 된 사람은, 이제 누가 돌볼까요?

 

그 답으로 나온 게 연금입니다.

가족이 하던 역할을, 국가가 대신 만들었습니다.

1988, 국민연금이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겨울 오면 추울 걸 알고, 가을에 장작을 쌓아두는 것.

연금은 딱 그겁니다. 벌 때 모으고, 못 벌 때 꺼내 쓰는 것.

 

가족부양과 국민연금 비교 카드. 왼쪽 카드는 가족부양(과거) — 부양 주체는 자녀(대가족), 시작 시기는 산업화 이전부터, 특징은 별도 저축이나 제도 없이 자녀가 자연스럽게 부양. 오른쪽 카드는 국민연금(현재) — 부양 주체는 국가(제도), 시작 시기는 1988년 도입, 특징은 젊은 세대 보험료로 현재 노령세대 연금 지급

 

근데 왜 자꾸 위태롭다는 뉴스가 나올까

장작을 쌓는 사람보다, 꺼내 쓰는 사람이 빨리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적게 태어나고, 노인은 오래 삽니다.

저출생과 고령화, 이 둘이 겹치면 연금은 어떻게 될까요?

 

정부의 답은 일단 보험료 인상입니다.

2026년부터 2033년까지, 매년 0.5%.

9.5%에서 13%로 오릅니다.

 

 

 

그럼 그냥 보험료 안 올리면 안 돼?

그럼 지금 노인들이 못 받아. 장작이 다 떨어졌는데 계속 꺼내 쓰기만 하면 어떻게 되겠어.

다른 방법은 없어?

그게 다음 이야기야

 

당신이 지금 내는 그 돈은, 당신의 노후가 아니라 지금 누군가의 노후로 갑니다.

그리고 당신의 노후는, 다음 세대가 낸 돈으로 채워집니다.

 

부모님과 나눴던 그 짧은 대화가, 이렇게 큰 질문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다음 편에서는 뜻밖의 곳에서 그 실마리를 하나 찾아본다.

 

사회적 대안

  국민연금 제도의 배경을 아는 것부터가 정책 이해의 출발점

  보험료 인상 논의에 세대 간 형평성 관점을 함께 반영

  저출생 대응 정책과 연금 개혁을 분리하지 않고 연계 검토

 

오늘의 실천

  나의 예상 국민연금 수령액 조회해보기 (국민연금공단)

  부모님 세대는 노후를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한 번 여쭤보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0대의 나를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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