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이의 수다

아이의 성장을 돕는 부모와 학교의 역할은 무엇일까?

← 목록 ✍ 웅녀와범이 📅 2026년 07월 14일 👁 조회 14 ✏ 수정됨

웅녀범이 교육뉴스

아이의 성장은 성적이 아니라,
사람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학교는 성적을 올리는 곳이기 전에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런데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가 지쳐 있습니다.
서로 아이를 위한다고 말하지만 믿음이 무너지면 가장 불안해지는 사람은 결국 아이입니다.

학교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는 내용을 담은 교실 이미지
웅녀
범아, 요즘 학교에서 선생님도 아이도 많이 힘들다 카더라.

범이
부모는 아이가 상처받을까 걱정하고, 선생님은 말 한마디도 조심한다더라.

웅녀
서로 아이를 위한다는데, 와 자꾸 싸우게 되는 기고?

범이
어른들이 서로 믿지 못하면 가장 힘든 건 결국 아이 아닐까?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국어와 영어, 수학만이 아닙니다.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는 법,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법,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법도 함께 배웁니다.

교사가 존중받지 못하면 수업과 생활지도를 이어가기 어렵고,
그 피해는 결국 아이에게 돌아갑니다.
교권을 지킨다는 것은 교사만 편하게 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가르칠 수 있어야 아이도 안정된 교실에서 배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상처받을까 걱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말만 듣고 곧바로 학교와 선생님을 의심하면,
아이는 갈등을 풀기보다 누군가를 탓하는 법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듣고 사실을 확인한 뒤,
선생님과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과정도 교육입니다.

웅녀
그라모 부모는 아이 공부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데?

범이
아이에게만 공부하라 하지 말고, 부모도 함께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웅녀
부모가 자식하고 같이 공부한다고?

범이
같은 책을 읽고 서로 생각을 묻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습

약 15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공부한 아버지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그 아버지는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만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같은 책을 읽고 식탁이나 거실에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버지는 정답을 먼저 알려주기보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었습니다.
아이의 생각이 서툴러도 바로 틀렸다고 하지 않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끝까지 들었습니다.
아이는 책의 내용을 외우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소개된 이야기에서 그 아이는 훗날 서울대학교 장학생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이름이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만 책상에 앉혀 놓은 것이 아니라 함께 읽고 함께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공부가 명령이 아니라 가족의 생활이 되었던 것입니다.

웅녀
집안이 편안해야 아이 마음도 편안한 기가?

범이
그렇지. 누가 이기느냐보다 서로의 말을 듣고 존중하는 집에서 아이도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니까.

웅녀
부모가 선생님을 함부로 말하면 아이도 그대로 배우겠네.

범이
맞아. 부모의 하루가 아이에게 가장 오래 남는 교과서일 수 있어.

행복한 가정은 늘 웃기만 하는 집이 아닙니다.
다툼이 있어도 다시 대화하고, 잘못했을 때 미안하다고 말하며,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는 집입니다.
아이는 그런 모습을 보며 갈등을 푸는 방법과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웁니다.

부모의 공부 욕심이 너무 커지면 아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어떤 소질을 가지고 있는지를 놓칠 수 있습니다.
모든 아이가 같은 과목을 잘할 수는 없고 같은 속도로 성장하지도 않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에게 자신의 꿈을 대신 이루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길을 찾도록 기다리고 돕는 데 있습니다.

좋은 대학은 아이 인생의 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하는 힘, 실패 후 다시 일어나는 용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은 평생 아이를 지켜주는 힘이 됩니다.

아이의 성장을 돕는 네 가지 힘

생활 속에서는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예?

  • 하루 20분이라도 아이 곁에서 같이 책을 읽어보이소.
  • “몇 점 받았노?”보다 “뭐가 제일 어려웠노?” 하고 먼저 물어봐 주이소.
  • 아이 앞에서는 학교와 선생님 이야기를 조금 더 따뜻하게 해보이소.
  •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우리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천천히 살펴봐 주이소.
  • 실패했다고 바로 다그치지 말고, 다시 해볼 시간을 조금 기다려 주이소.

아이의 성장은 성적표에만 적히는 게 아입니더.
가족과 나누는 이야기, 선생님을 대하는 마음,
친구와 다툰 뒤 다시 풀어가는 경험 속에서도 아이는 하루하루 자라납니다.

우리 한번 같이 생각해볼까예?

  • 나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 우리 아이가 뭘 할 때 제일 행복해하고, 어떤 소질을 보이는지 알고 있나요?
  • 부모와 선생님이 서로 믿으려면 내가 먼저 바꿔볼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아이는 부모의 삶을 보며 자라고 존중받는 학교에서 사람을 배운다는 메시지
오늘의 한 줄
아이는 부모의 삶을 보며 자라고,
존중받는 학교에서 사람을 배웁니다.

※ 이 글은 부모와 교사, 아이 가운데 한쪽의 책임만을 따지기보다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생각해 보기 위한 내용입니다.

웅녀범이 교육뉴스

아이의 성장은 성적이 아니라,
사람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학교는 성적을 올리는 곳이기 전에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그런데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가 지쳐 있습니다.
서로 아이를 위한다고 말하지만 믿음이 무너지면 가장 불안해지는 사람은 결국 아이입니다.

학교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는 내용을 담은 교실 이미지
웅녀
범아, 요즘 학교에서 선생님도 아이도 많이 힘들다 카더라.

범이
부모는 아이가 상처받을까 걱정하고, 선생님은 말 한마디도 조심한다더라.

웅녀
서로 아이를 위한다는데, 와 자꾸 싸우게 되는 기고?

범이
어른들이 서로 믿지 못하면 가장 힘든 건 결국 아이 아닐까?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국어와 영어, 수학만이 아닙니다.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는 법,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법,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법도 함께 배웁니다.

교사가 존중받지 못하면 수업과 생활지도를 이어가기 어렵고,
그 피해는 결국 아이에게 돌아갑니다.
교권을 지킨다는 것은 교사만 편하게 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가르칠 수 있어야 아이도 안정된 교실에서 배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상처받을까 걱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말만 듣고 곧바로 학교와 선생님을 의심하면,
아이는 갈등을 풀기보다 누군가를 탓하는 법부터 배울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듣고 사실을 확인한 뒤,
선생님과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과정도 교육입니다.

웅녀
그라모 부모는 아이 공부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데?

범이
아이에게만 공부하라 하지 말고, 부모도 함께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웅녀
부모가 자식하고 같이 공부한다고?

범이
같은 책을 읽고 서로 생각을 묻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습

약 15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공부한 아버지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그 아버지는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만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같은 책을 읽고 식탁이나 거실에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버지는 정답을 먼저 알려주기보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었습니다.
아이의 생각이 서툴러도 바로 틀렸다고 하지 않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끝까지 들었습니다.
아이는 책의 내용을 외우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소개된 이야기에서 그 아이는 훗날 서울대학교 장학생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이름이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만 책상에 앉혀 놓은 것이 아니라 함께 읽고 함께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공부가 명령이 아니라 가족의 생활이 되었던 것입니다.

웅녀
집안이 편안해야 아이 마음도 편안한 기가?

범이
그렇지. 누가 이기느냐보다 서로의 말을 듣고 존중하는 집에서 아이도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니까.

웅녀
부모가 선생님을 함부로 말하면 아이도 그대로 배우겠네.

범이
맞아. 부모의 하루가 아이에게 가장 오래 남는 교과서일 수 있어.

행복한 가정은 늘 웃기만 하는 집이 아닙니다.
다툼이 있어도 다시 대화하고, 잘못했을 때 미안하다고 말하며,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는 집입니다.
아이는 그런 모습을 보며 갈등을 푸는 방법과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웁니다.

부모의 공부 욕심이 너무 커지면 아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어떤 소질을 가지고 있는지를 놓칠 수 있습니다.
모든 아이가 같은 과목을 잘할 수는 없고 같은 속도로 성장하지도 않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에게 자신의 꿈을 대신 이루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길을 찾도록 기다리고 돕는 데 있습니다.

좋은 대학은 아이 인생의 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하는 힘, 실패 후 다시 일어나는 용기,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은 평생 아이를 지켜주는 힘이 됩니다.

아이의 성장을 돕는 네 가지 힘

생활 속에서는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예?

  • 하루 20분이라도 아이 곁에서 같이 책을 읽어보이소.
  • “몇 점 받았노?”보다 “뭐가 제일 어려웠노?” 하고 먼저 물어봐 주이소.
  • 아이 앞에서는 학교와 선생님 이야기를 조금 더 따뜻하게 해보이소.
  •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우리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천천히 살펴봐 주이소.
  • 실패했다고 바로 다그치지 말고, 다시 해볼 시간을 조금 기다려 주이소.

아이의 성장은 성적표에만 적히는 게 아입니더.
가족과 나누는 이야기, 선생님을 대하는 마음,
친구와 다툰 뒤 다시 풀어가는 경험 속에서도 아이는 하루하루 자라납니다.

우리 한번 같이 생각해볼까예?

  • 나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 우리 아이가 뭘 할 때 제일 행복해하고, 어떤 소질을 보이는지 알고 있나요?
  • 부모와 선생님이 서로 믿으려면 내가 먼저 바꿔볼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아이는 부모의 삶을 보며 자라고 존중받는 학교에서 사람을 배운다는 메시지
오늘의 한 줄
아이는 부모의 삶을 보며 자라고,
존중받는 학교에서 사람을 배웁니다.

※ 이 글은 부모와 교사, 아이 가운데 한쪽의 책임만을 따지기보다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생각해 보기 위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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