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것만 보고 시작할게요
빠른 배송은 편리합니다.
그런데 폭우로 도로가 잠기기 시작해도 배송 속도는 그대로여야 할까요?
그런데 폭우로 도로가 잠기기 시작해도 배송 속도는 그대로여야 할까요?
로켓배송인데, 안전까지 로켓배송일까?
오늘도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범이는 스포츠 중계를 하듯 배송을 중계합니다.
주문이 들어오고, 물류센터를 통과하고, 배송차량이 출발합니다.
아직까지는 평범한 배송입니다.
그런데 비가 옵니다
비가 조금씩 굵어집니다.
그래도 배송은 계속됩니다.
중계는 점점 빨라집니다.
“비 옵니더!”
“그래도 배송!”
이제 비가 아니라 물입니다
도로에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차량 바퀴 주변으로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중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물이 찹니더!”
“그래도… 배송!!”
그러다 갑자기 중계가 멈춥니다
앞 장까지 빠르게 달리던 화면이 여기서 멈춥니다.
……
근디유.
여기서 잠깐
택배가 빨리 오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도로가 위험해진 순간에도 같은 속도를 요구해야 하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하지만 도로가 위험해진 순간에도 같은 속도를 요구해야 하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배송은 로켓배송인데…
범이의 중계도 이제 느려집니다.
“배송은 로켓배송인디…”
“안전까지 로켓배송해야 돼유?”
택배 상자는 비를 맞아도 괜찮게 포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택배 상자가 아닙니다.
이번에는 주문자의 자리에서 생각해 봅니다
우리도 빨리 받는 건 좋습니다.
저 역시 주문한 물건이 빨리 오면 반갑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요?
범이의 질문
“근디 내가 저 운전석에 있다면유?”
“이 물건, 오늘 꼭 받아야 할까?”
“이 물건, 오늘 꼭 받아야 할까?”
오늘의 한마디
빠른 배송보다
먼저 도착해야 하는 건 안전 아닐까요?
먼저 도착해야 하는 건 안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