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AI가 주차자리까지 찾아준다고? 이제 주차로봇까지 나왔다

이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았으며, 운영자가 내용을 검토·수정하여 게시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찾으며 내비게이션을 확인하는 운전자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주차장에 들어가 빈자리를 찾느라 몇 바퀴씩 돌아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한참을 돌아도 자리가 보이지 않으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바로 옆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나 교통약자 배려구역이 비어 있으면 순간적으로 “잠깐 세워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자리는 필요한 사람을 위해 비워둬야 한다.

그렇다면 빈자리를 찾아 헤매는 불편 자체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
내비게이션이 주차장 입구까지 안내하는 모습

주차장 입구만 알려주던 내비

지금까지 내비게이션은 주차장 위치를 찾아주는 데 주로 쓰였다. 그런데 이제는 빈자리가 있는지, 어느 주차면이 비어 있는지, 어느 주차장이 붐빌지까지 알려주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주차장 안의 빈 주차면까지 안내하는 모습

이제는 빈 주차면까지 찾아간다

인천공항은 이런 흐름의 선행 사례다. 행정안전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주차면 하나하나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이를 실시간 주차관제 정보와 연결했다.

주차장 입구를 찾는 단계에서, 주차면을 찾는 단계로 넘어간 것이다. 제1터미널 단기주차장 일부를 대상으로 실증을 거쳐 앱 서비스로도 이어졌다.

공공 주차정보가 내비게이션과 연결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공공데이터가 평소 쓰던 내비 안으로

안산시는 공공데이터를 민간 내비게이션 안으로 가져오는 실험을 하고 있다. 중앙역·고잔역 공영주차장에서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개념검증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행정안전부·한국국토정보공사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스마트 공영주차장 17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가 주차장의 혼잡과 주차 수요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모습

AI는 어디에 쓰일까?

성남에서는 조금 다른 방향의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AI 기반 스마트 주차관리 시스템을 실증 중이다.

장애인·고령자 전용구역 우선 안내, 주차 수요 예측과 혼잡 대응, 화재 같은 안전사고 위험과 이상행동 감지까지 다룬다.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보면

주차장 위치를 알려준다
지금 빈자리가 있는지 알려준다
일부 실증에서는 주차장 안의 빈 주차면까지 안내한다
데이터를 분석해 앞으로의 혼잡과 수요까지 예측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다 AI는 아니다

위치정보·센서·CCTV·주차관제 데이터를 내비게이션에 연결하는 것은 데이터 연계에 가깝다.

AI가 활용될 수 있는 영역은 영상 속 빈자리 판별, 주차 수요와 혼잡 예측, 이상 상황 감지 등이다.

구조는 의외로 단순하다. 국가가 주차면 위치정보와 표준을 만들고, 지자체가 실제 데이터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이 이를 내비게이션과 연결하면 운전자는 평소 쓰던 서비스에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제는 빈자리만 찾는 게 아니라, 주차까지 대신한다

운전을 배우거나 시험을 준비할 때도 주차는 빼놓기 어려운 기본 기술이었다.

차를 도로에서 움직이는 것은 괜찮아도 좁은 주차칸에 차를 넣는 일이 부담스러워 운전을 망설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제는 자동주차 기능을 넘어, 운전자가 정해진 곳에 차를 세워두면 차량을 들어 빈 주차공간까지 옮기는 주차로봇까지 등장하고 있다.

아직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지만, 주차를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해야 한다는 전제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셈이다.

범이
“이제 운전만 하면 되는 겨? 주차는 로봇이 해주는 겨?”

웅녀
“아직 모든 주차장이 그런 건 아니지만, 주차 때문에 운전을 망설이던 사람들의 부담은 조금씩 줄어들 수 있겠지.”

주차를 잘해야만 운전할 수 있던 시대에서, 기술이 주차를 돕고 때로는 대신하는 시대로 조금씩 넘어가고 있다.

AI가 생활을 바꾼다는 게 꼭 사람처럼 대화하는 챗봇을 만드는 일만은 아니다.

주차장을 한 바퀴 덜 돌게 해주는 것도, 주차가 부담스러운 사람의 걱정을 조금 덜어주는 것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

오늘의 한 줄
좋은 기술은 눈에 띄는 기술보다,
우리가 헤매고 망설이는 시간을 조금 줄여주는 기술인지도 모른다.

※ 본문은 인천공항 스마트 주차면 안내, 안산시 공공데이터 연계, 성남의 AI 기반 스마트 주차관리 실증 사례 등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